첫번째, 정식으로 인가받은 학교인가?
중국교육위원회로부터 유학생 교육과 관련하여 정식으로 인가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사항이겠지만, 간혹 외국유학생을 받을 수 없는 학교들이 유학생들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외국유학생을 받을 수 없는 학교를 다닐 경우, 중국 내 학교간 전학 등의 행정부분에서는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한국 및 기타 외국 소재 학교로의 입학 시에는 해당 학력을 인정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외국유학생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은 해당 학교가 학생비자를 기반으로 하는 "거류허가서"를 발급받아 줄 수 있는지 확인해 보시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두번째, 기본적인 생활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는가?
외국에서의 조기유학생활은 생각하는 것보다 그리 쉽지 않습니다.
특히 해당 국가 소재 대학으로의 입학을 희망하는 경우, 입시준비에 상당한 체력 소모가 따르게 됩니다.
중국에 가면 당연히 중국음식을 먹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입맛에 안맞는 음식으로 고생을 하게 된다면 쉽게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이에 가려고 하는 학교의 식사가 맛과 영양을 모두 고려한 양질의 식사인지 꼭 따져봐야 합니다.
(학교에 따라서는 주말에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학교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거 공간 역시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생활함에 불편함이 없어야 하며, 더불어 위생상태 등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끝으로 중국조기유학 성공여부는 학습/생활관리에서 판가름 납니다.
적정인원의 관리자 선생님들이 학교에 상주하면서 24시간 세밀한 관리가 이뤄지는지도 꼭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세번째, 학생들에게 비전 및 동기부여를 수시로 제시하는가?
중국과 중국유학에 대한 막연한 설명, 예를 들어 "중국어 하나는 잘할 수 있다"라는 등의 성의없는 설명으로는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결코 제시할 수 없습니다.
입학 전후로 학생들 각자의 실력과 적성 등을 고려, 합격가능한 대학과 비전있는 유망 전공학과를 명확히 제시해줘야 합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상담 등을 통해 능동적으로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끝없는 진학상담 컨설팅이 이뤄져야 합니다.

네번째, 학생들의 목표와 꿈을 위해 꾸준히 투자하고 있는가?
말로만 비전과 동기부여를 제시한다고 해서 학생들 모두가 본인의 목표를 이룰 수는 없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2학년 입시반부터는 학생들의 중국어, 영어, 수학 성적을 객관적으로 파악, 맞춤식 학습방향을 제시하고 그에 적합한 클래스를 형성해줘야 합니다.
중국 명문대 입학을 위한 입시반 과정은 상상 이상으로 투자가 많이 들어갑니다.
북경대반, 청화대반, 인민대반으로 나눠 입시준비를 시켜줘야 합니다.
또 그 안에서 북경대 커트라인이 넘는 학생들과 아슬아슬한 학생들, 청화대는 문과반과 이공계반, 그리고 또 그 안에서도 중국어 어문이 부족한 학생, 수학이 부족한 학생, 영어가 부족한 학생 등등 모든 상황에 대처하여 그에 맞는 클래스를 형성시켜줘야 하기 때문에 중학교나 고1 과정과는 투자비용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학교에 투자의지가 없다면 함부로 시행할 수 없는 과정이 바로 중국 명문대 입시반 과정입니다.

다섯번째, 가시적인 입시성과를 내고 있는가?
결국 투자의 가시적인 효과는 입시 합격 성과에서 나타납니다.
이 역시 말로만 많은 투자를 한다고 해도 실제 성과가 없다면, 립서비스 차원의 투자였는지, 아니면 헛된 곳에 투자를 한 것인지 부모님 입장에서는 알 수가 없지요.
북경대, 청화대, 인민대 등 입학시험을 보는 명문대학의 합격 성과를 반드시 체크하시기 바랍니다.